자동차 부품 교체를 원할 때 보험사가 거절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25년 8월부터 시행되는 자동차보험 개정안 이후, 가장 흔하게 발생할 소비자 불만은 바로 “사고 부품을 교체하고 싶은데 보험사는 수리만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이럴 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보험사의 판단 기준, 소비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1. 보험사가 교체를 거절하는 이유

• 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교체 불인정
• 보험금 절감을 위한 정책적 기준 변경
• 부품 상태가 '기능 이상 없음'이면 수리만 승인
• 2025년 이후 수리 우선 원칙이 제도화됨

⚠️ 중요: 부품에 기능적 문제가 없고 외형 손상만 있다면 보험사는 수리를 유도하며 교체 비용 지급을 거절할 수 있습니다.

2. 이런 상황에서 소비자가 할 수 있는 5가지 대응 전략

1. 정비소의 소견서 확보
   → “해당 부품은 복원 불가하므로 교체 필요”라는 공식 소견서 요청
2. 사고 사진 및 손상 상태 영상 확보
   → 범퍼, 휀더, 도어 등 손상 부위의 실물 상태를 명확하게 촬영
3. 보험사에 이의제기 절차 요청
   → 보험사 고객센터를 통해 수리/교체 판단 재심 요청
4. 감정평가 요청
   → 분쟁이 지속될 경우 자동차기술인협회 등 외부 감정기관에 정식 감정 의뢰
5. 차액 부담 후 교체 후 보험금 조정 청구
   → 먼저 교체 후, 관련 자료를 갖고 보험사에 정산 요청 가능

3. 실제 상황 예시

상황	보험사 판단	소비자 대응
BMW 범퍼 스크래치	복원 도색만 가능	수입차 정비소 소견서 확보 → 감정 요청
벤츠 사이드미러 하우징 깨짐	기능 이상 없음 → 수리 인정	운전 보행 안전 문제 근거로 교체 요청

4. 보험사가 교체 불인정 시 주의할 점

• 교체를 원하면 차액을 본인이 부담할 수 있음
• 정비소와 보험사 간 판단이 다를 경우 정비소만 믿고 교체하면 보험금 못 받을 수 있음
• 구두 합의는 증거가 안 됨 → 반드시 서면 소명 확보

✅ 팁: 보험사와 대화 시 녹취를 남기거나 이메일, 문자 등 서면 대응을 병행하면 분쟁 시 유리합니다.

결론

자동차보험 개정안 이후, “교체 vs 수리” 갈등은 소비자가 충분히 준비하지 않으면 불리하게 끝날 수 있는 이슈입니다. 사고 직후 사진, 정비소의 객관적 소견서, 보험사와의 서면 협의 내역 등 기초 자료를 확보해 두는 것이 보험금 보장의 핵심입니다. 보험사가 거절한다고 무조건 포기하지 말고, 이의제기 및 감정요청 절차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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