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는 단순히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자신의 소득 구조와 지출을 파악하고 재무적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이번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준비하면서 절세 전략을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앞으로의 경제적 선택에 큰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세금은 줄이고, 꼭 받을 공제는 챙기자!
사회초년생이나 프리랜서, 혹은 부업을 병행하는 직장인이라면 매년 5월 종합소득세 시즌에 긴장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세금을 적게 내고, 공제를 더 받을 수 있을까? 절세는 ‘탈세’가 아닌 합법적인 재정 전략입니다. 이 글에서는 사회초년생과 초보 납세자도 실천 가능한 절세 전략과 공제 항목을 정리해드립니다.
1. 절세는 ‘사전 준비’가 핵심입니다
세금은 무조건 신고 시점에 줄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소득과 지출의 구조를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입니다. 절세 전략을 실행에 옮기려면 다음 두 가지를 항상 염두에 두세요:
- 소득과 지출 명확하게 기록하기
- 공제 가능한 항목은 습관처럼 챙기기
2. 공제받을 수 있는 대표 항목 정리
절세 전략의 기본은 ‘공제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다음 항목들은 대부분의 사회초년생이 해당할 수 있는 공제 항목입니다.
✔️ 근로소득공제
회사원이라면 자동으로 적용되지만, 연말정산으로 누락되지 않게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공적 보험료는 전액 공제 대상입니다.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지역가입자 보험료 납부내역도 챙기세요.
✔️ 신용카드·체크카드 사용액
총급여의 25%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 공제됩니다.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 비중이 클수록 유리합니다.
✔️ 교육비·기부금
자기계발을 위한 학원비, 수강료 등도 일부 공제되며, 지출 시 반드시 영수증 보관이 필수입니다.
✔️ 주택청약종합저축, 개인연금저축, IRP 납입금
절세형 금융상품은 대표적인 전략입니다. IRP는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3. N잡러, 프리랜서를 위한 경비 처리법
사업소득이 있는 경우, 총수입금액에서 필요경비를 빼고 나서 세금을 매깁니다.
프리랜서나 1인 크리에이터, 쿠팡파트너스 수익이 있는 경우 다음과 같은 항목을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 노트북, 카메라, 소프트웨어 구매비
- 인터넷, 통신비, 교통비
- 콘텐츠 제작 관련 강의료
- 마케팅, 홍보비 등
단, 관련 영수증과 지출 내역을 반드시 보관해야 하며, 신용카드 또는 계좌 이체 사용이 권장됩니다.
4. 간편 장부 vs 복식장부?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연 매출이 7,500만 원 미만인 프리랜서라면 간편 장부로도 충분합니다.
장부를 작성하면 경비 인정 폭이 커지고,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여지가 더 생깁니다.
- 간편 장부: 엑셀 또는 장부 앱으로 매출·경비 정리
- 복식장부: 더 정밀한 세무관리, 세무사 도움 필요
5. 놓치기 쉬운 절세 팁
- 미리 납부한 세금 환급받기: 중간에 세금을 많이 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환급 가능
- 청년 우대형 통장 활용하기: 소득공제 + 비과세 혜택까지 가능
- 기초공제 대상 확인하기: 부모님, 형제자매가 부양가족으로 인정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