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소비하지 않을 것들
사회초년생 시절은 인생의 소비 습관이 정해지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첫 월급, 첫 계약, 첫 독립… 많은 ‘처음’이 몰려오는 만큼 ‘불필요한 지출’도 함께 따라오죠. 지금은 돌이켜보며 ‘왜 샀을까?’ 싶은 소비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이 글은 사회초년생 시절로 돌아간다면 절대 하지 않을 소비들을 정리해 보며, 현재 소비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를 드리고자 합니다.
1. 감정 소비로 샀던 고가의 옷과 신발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 외모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어른스럽게 보여야 한다’는 생각에 고가의 옷이나 신발에 쉽게 손이 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몇 번 입지도 않고 방치되기 일쑤죠. 스타일은 가격이 아닌 조합에서 나옵니다. 기본템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소비가 더 오래갑니다.
2. 꼭 필요하지 않은 최신 전자기기
새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성능이 좋아 보여서 샀지만 실제론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에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은 감가상각의 개념 없이 고가의 기기를 구매하곤 합니다. 수익보다 큰 소비는 부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1년 이상 다니지도 않을 고급 헬스장
의욕 넘치게 헬스장에 1년 치를 결제한 기억 있으신가요? 몇 번 가다 그만두면 눈물만 납니다. 초기에는 가까운 공공 체육시설이나 홈트로 충분히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4. SNS에서 본 ‘인싸템’, 유행 아이템
온라인에서 자꾸 보이는 제품들, ‘지금 안 사면 손해일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막상 사보면 금방 질리고, 그 후엔 먼지만 쌓이죠. 소비는 유행이 아닌 필요에 기반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5. 실속 없는 커피, 배달, 간편식비
“하루 한 잔 커피 정도는 괜찮겠지”, “요리 귀찮으니 배달”… 반복되면 한 달에 30만 원이 넘는 ‘소비 괴물’이 됩니다. 점심 도시락, 홈카페, 정기 구독 서비스 등을 활용하면 생활비를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6.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든 보험
보험은 필요하지만, 초년생이 모든 특약을 넣은 고비용 상품에 가입하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불안하니까’라는 이유로 과잉 가입을 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보장 내역과 실제 필요를 따져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7. 무계획으로 떠난 해외여행
여행은 경험이지만, 준비되지 않은 여행은 ‘빚’이 되기 쉽습니다. 특히 할부로 떠난 여행은 돌아온 후 카드값 때문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현실적인 예산 안에서, 준비된 여행이 진짜 힐링입니다.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후회를 줄이는 것
소비를 줄이는 것이 궁핍하게 살자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후회가 남는 소비는 되도록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사회초년생 시절은 자산을 쌓기에도, 소비 습관을 잡기에도 골든타임입니다. 오늘의 후회를 내일의 지혜로 바꾸는 순간, 재정적으로도 한층 성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