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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초기 증상, 놓치면 위험합니다! 미리 알아두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by stroll down a path(오솔길을 거닐다) 2025.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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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당뇨병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이 아닙니다. 2025년 기준 국내 성인 10명 중 약 3명이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할 만큼, 누구나 발병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문제는 당뇨병이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혈당 수치가 상당히 높아진 뒤에야 질병을 인식하게 되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당뇨병 초기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병이란?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대사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됩니다.

  • 제1형 당뇨병: 췌장의 인슐린 분비가 거의 없는 상태로, 주로 유전적 요인이나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
  • 제2형 당뇨병: 인슐린이 분비되더라도 세포가 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
  • 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한 일시적 혈당 상승

이 중 제2형 당뇨병이 전체 환자의 약 90% 이상을 차지하며, 잘못된 생활습관과 비만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 당뇨병 초기 증상 7가지

당뇨병의 초기 증상은 미묘하게 나타나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지속된다면 반드시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잦은 소변 (다뇨)
    혈당이 높으면 신장이 과도한 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밤에 자주 화장실을 가는 것도 특징입니다.
  2. 지속적인 갈증 (다음)
    잦은 소변으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갈증이 심해집니다.
    물을 많이 마셔도 목마름이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3. 원인 모를 체중 감소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대신 근육이나 지방이 분해되어 체중이 줄어듭니다.
  4.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세포가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면 전신 피로와 무기력이 나타납니다.
  5. 상처 회복 지연 및 잦은 감염
    고혈당 상태에서는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세균 감염에도 쉽게 노출됩니다.
  6. 시야 흐림(시력 저하)
    혈당이 높으면 안구의 수정체가 부풀어 시야가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7. 손발 저림 및 감각 이상
    신경 손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손끝이나 발끝에 저림,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여러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순 피로로 오인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합니다.


3. 당뇨 전단계에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

당뇨병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지만, **당뇨 전단계(공복혈당 100~125mg/dL)**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정상 혈당으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 균형 잡힌 식습관: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식이섬유 섭취를 늘리세요.
  • 규칙적인 운동: 주 3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실천합니다.
  • 체중 관리: 복부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므로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호르몬은 혈당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 정기적인 혈당 검사: 40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최소 1년에 한 번은 검사해야 합니다.

4. 당뇨병 조기 진단의 중요성

당뇨병은 조기 발견만으로도 합병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혈당이 오랫동안 높게 유지되면 망막병증, 신장병, 신경병증,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면, 초기 단계에서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정상 혈당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 “당뇨병 초기 신호, 지금 체크하세요”

당뇨병은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이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지금 피로하거나 갈증이 심하고, 체중이 이유 없이 줄고 있다면 단순 피로가 아니라 당뇨병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혈당 관리 습관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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